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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김인호 산림청장 인사 개입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산림청 등 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감에서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산림청장 인사 개입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며 국민추천제데이트레이딩최고의신매매기법
절차의 정당성, 김 청장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인사 개입 의혹으로 역공을 펼치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포문을 열며 주질의 전부터 공방이 불붙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실 인사를 포함해 많은 인사 분야에 총무비서관으로 근무한 김현지 현재 제1부속실장이 관여했을 정황이 높다는 것이 굉장히 합리적인 미국주식종목
의심"이라며 "지금이라도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철현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국정감사를 정쟁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성남시의 같은 사회단체에서 일했다는 사실 외에 어떤 구체적 정황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주 의원은 "셀프추천은 산림청장 인사가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펀더멘탈
주질의는 칡덩쿨 관리 방안, 재난 문자 알림시스템, 산불 대응 등 정책 질의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김 실장 언급이 나올 때마다 여러 차례 고성이 오갔다.
문금주 민주당 의원은 "정상적인 추천 절차에 따라 인사검증을 통과한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를 검증하기 시작하면 김선교, 강명구, 주진우 국민의힘 s119
의원 전부 다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검찰 출신이나 대선캠프에서 역할을 했던 (인사들도) 인사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 뭐라고 얘기를 하겠나"며 "그런 식으로 따지면 한도 끝도 없다"고 말했다.
문 의원이 질의 중 야당 의원 실명을 거론하며 국민의힘 공세를 비판하자주식매도시점
, 국민의힘이 즉각 항의했고 민주당이 맞대응하면서 회의장은 잠시 소란스러워졌다.
임미애 민주당 의원은 "총무비서관에게 금거북이를 건넨 적 있느냐, 고가의 그림을 건넥 적 있느냐, 명품 3종 세트를 건넨 적 있느냐"고 묻고, 김 청장이 "그런 사실 없다"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건네고 국가교육위원장이 임명됐다는 의혹을 받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서희건설을 통해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목걸이 등을 건네고 국무총리비서실장에 임명됐다는 의혹을 받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비서실장, 1억 원대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김 여사에게 건네 공천을 청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 등을 겨냥한 것이다.
송옥주 의원도 김 청장에게 "속상하고 억울했을 것"이라며 "가족이라고 산하기관장이 안 되라는 법이 없다. 전문성이 (있거나) 그 자리에 적합하다고 하면 임명해서 제대로 활용하고 좋은 성과를 얻으면 좋은 행정 아닌가"라고 김 청장을 두했다.
이원택 의원은 "(인사검증 업무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를 증인 참고인으로 채택하는 부분은 운영위에서 해 왔다"며 "큰 틀에서 관례라든가 기준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김 청장과 김 실장과의 연결 고리, 셀프추천 의혹을 파고들며 공세를 폈다.
정희용 의원은 김 청장의 셀프추천서에 적힌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추진하시는 진짜 대한민국의 산림정책을 위해 김인호 교수를 산림청장으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문구를 읽으며 "학생들이 회사에서 추천서를 요구하는데 본인 스스로 추천서를 쓴 것"이라며 "정서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또 김 실장과 김 청장이 활동했던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가 2016년 백현동 50m 옹벽 아파트 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 의견서를 내며 스스로 '환경단체'로 기재한 점을 문제 삼고 의원실 제출 자료엔 '거버넌스 조직'이라며 말을 바꿨다며 위증 의혹을 제기했다.
강명구 의원도 "대통령실이나 장관급 인사를 할 때 성남 라인, 그 중에서도 현재 정권 실세인 김 실장의 인맥이 중용된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2월 28일 만 57세에 너무 일찍 신구대 교수직을 그만뒀는데,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해 모종의 약속을 받은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만희 의원은 "김 청장은 김 실장과의 관계를 공적 인연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성남의제21에서 같이 활동하면서 사무국장과 정책평가위원장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 성남시에 여러 가지 행정행위를 정당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추궁했다.
조승환 의원도 언론을 보고 임명 사실을 알았다는 김 청장의 답변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의 셀프 추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7월 말 인사비서관실에 서류를 제출했다는 발언에 조 의원은 "그땐 인사비서관조차 없었다"고 반박했고, 검증 과정에서 전화를 받은 사람의 소속도 이름도 알지 못한다는 김 청장의 발언에는 "보이스피싱 수준"이라고 비꼬았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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