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미술관의 불모지였던 나주에 작은 미술관이 생긴 지 2년째를 맞았습니다.
미술관이 자리한 옛 나주정미소는 100년의 근현대 역사가 깃든 공간인데요,
문화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육각수의 결정처럼 순수한 눈망울에 어느 오후의 특별한 햇살이 담깁니다.
하루하루를 보물찾기처럼 산다는 작가의 그림은 행복의 조각들로 가득합니다.
아이 키우는 아빠 화가의 작품엔 일상과 상상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이 있습니다.
수줍은 듯 개성 넘치는 이 그림들은 나주 작은 미술관이 개관 2년을 기념한 전시 작품입니다.
'평범한 날PC 릴게임
들의 특별한 이야기'라는 전시 제목처럼 세 명의 작가들은 개인적 경험과 감정의 순간들을 소박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들려줍니다.
나주정미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작은미술관은 미술이 조금은 낯설었던 지역민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공간이 됐습니다.
1년 동안 지역 청년 작가들을 위한 전시와 국내외 작가들과의 교류전 등 열네 차례 전시가오션
열렸습니다.
* 김현희 나주작은미술관 총괄 큐레이터 "무엇보다 주민들의 발걸음 작가들의 참여 관람객들의 공감을 통해서 작은미술관이 우리 나주 지역에 조금씩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미술관에 앞서 생긴 공연 시설 등과 함께 100년의 근현대사가 깃든 나주정미소는 예술을 향유하고 문화황금성게임장
로 소통하는 사랑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나주 학생독립운동 지도부의 회합 장소였던 정미소 사무동 건물도 리모델링을 마치고 주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 이명규 나주읍성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100년 동안은 수탈의 역사와 현대사의 정미소 역할을 했지만 앞으로 이 2동(사무동)이 복원됨으로써 100년간은 나주의 선물증거금
문화를 이끌어가는 귀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나주작은미술관 2주년 기획전은 무르익는 나주의 가을빛에 특별한 색깔을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뉴스 박수인입니다.  
#나주시 #작은미술관 #나주정미소 #기획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