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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떤 영향
등록 19.08.06 11:32 작성자 양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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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 몹시 놀라며 말했다. “그녀가 핍(주인공이름, 아직은 꼬마)을 어떻게 알았을까!” “이 등신아!” 누나가 고함을 질렀다. “그녀가 이 녀석을 안다고 누가 말했어?” “―어떤 개인이,” 조가 공손하게 그리고 힌트를 주면서 다시 말했다. “말하는 것 같았는데 ― 그녀가 이 얘(주인공꼬마)가 자기 집에 와서 놀아주기를 원한다고.” (주인공 누나의 긴 대사임→) “그럼 그녀(미스 해비샴, 여자주연)가 펌블추크 삼촌(능글맞은 잡곡상)에게 ‘혹시 자기 집에 와 놀아줄 꼬마 하나 아는지?’ 어떤지를 물을 수도 없었다는 얘기에요? 펌블추크 삼촌 이 그녀의 임차인(집 빌린 사람)일 수 있는 가능성이 만에 하나라도 없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삼촌이 이따금씩 임대료(월세)를 내러 그 집에 들를 일이 없었다는 거예요? 그 임대료가 분기마다인지 혹은 반년 마다인지 당신 같은 작자가 그 어려운 걸 어찌 알겠어. 그리고 펌블추 크 삼촌이 늘 우리 일을 신경써주시고 친절을 베풀어주셨던 지라, 그래 당신 같은 작자에게 그런 질문이 주어졌다면 감히 생각도 못했겠지, 이 요셉아.” 누나는 그(조)가 이 세상에서 가장 무감각한 조카인양 힐난(비난)하 는 어조로 말했다.(조는 ‘펌블추크 삼촌의 실제 조카’이다) “그때 이 꼬마 녀석을 말씀드린 거지. 지금 여기서 껑충거리며 뛰어다니고 있는 이 꼬마 녀석을 말이지.” 지금 이 자리에서 가장 엄숙하게 선언하건데 난 그때 껑충거리며 뛰어다니고 있지 않았다. 가만있었다. 누나가 계속 말했다. “내가 자진해서 이 노예 노릇을 평생 해주고 있는 이 녀석을 말이에요.” “언변이 판타스틱 하십니다, 부인!” 펌블추크 삼촌이 끼어들었다. “아주, 아주 훌륭하십니다! 핵심을 꼭 집어셨어요, 꼭요! 정말 잘 맞추 셨어요! 자 요셉(주인공의 매형이름), 너도 뭐가 뭔지 알았겠지.” “아니에요, 요셉은 몰라요.” 누나가 여전히 힐난(비난)하는 어조로 조에게 말했다. 조는 자기 손등을 코에 쓱 문지르고 다시 또 쓱 문지르며 자기 딴에는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누나가 말했다. “당신(조)은 아직도 이 상황을 이해 못하고 있어. 그렇지만 당신은 속으로 자신이 이 상황을 이해한다고 생각하겠지.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말이야. 당신이 이 상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 하지만 당신이 정말 모르는 것이 있어, 요셉. 왜냐하면 당신은 이걸 모를 것이기 때문이야. 미스 해비샴의 집에 가는 것이 이 꼬마 녀석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끼 칠지도 모른다는 것을 감지하신 ‘펌블추크 삼촌’께서, 이 녀석을 오늘 밤 삼촌의 2륜 경마차(바퀴 두 개)에 태워 읍내로 데리고 가 하루 밤을 재워준 후 이 녀석을 손수 데리고 내일 아침에 미스 해비샴의 집에 들르실 것이기 때문이야. 오! 이런 맙소사!” 누나가 절망에 빠진 표정을 지어보이며 자신의 어깨에 걸려 있던 ‘보닛’(모자, 끈이 턱 밑까지 오는 여성용 모자)의 끈을 풀어 내던지며 외쳐댔다. “내가 지금 여기서 이런 바보 얼간이들이랑 노닥거리고 있을 때가 아니지. 펌블추크 삼촌이 기다리시는데 말이야. 암말(삼촌의 마차를 끄는 암말)이 문밖에서 저렇게 추위에 떨고 있는데 말이지. 그리고 이 녀석은 왜 이렇게 때가져선 온통 검댕이야. 머리카락에서 발바닥까지 어찌나 오물투승이인지!” 누나의 그 말(이 녀석 왜 이렇게 때가 많아)과 함께, 누나(주인공의 친누나, 20살차이)는 마치 독수리가 새끼 양을 낚아채듯이 내 허리를 낚아채서는 세면대에 있는 나무대야(세수 대야)에 내 얼굴을 꽉꽉 눌러 집어넣었다. 그리고 내 머리를 ‘빗물 받는 통’의 꼭지(수도꼭지) 아 래로 밀어넣은 후 비누질을 시작했으며 이후 나는 주무르고 반죽하고 타월로 휘감고 내 등을 탁탁 사정없이 때리면서 나를 불안으로 짓눌렀으며 내 귀에 거슬리는 온갖 말들을 다 널어놓은 후, 정말이지 내가 정신이 나가기 일보직전일 때 씻기를 마쳤다. 카지노사이트 www.sam-woo.co.kr